서울특별시,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 쌓는 `미래 청년 일자리`…참여자 540명 모집 3개 특화 분야(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186개 기업과 청년 540명 매칭
서울시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54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콘텐츠 기획, 마케팅·광고·홍보, 서비스·교육, IT 개발·데이터, 생산·품질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등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청년들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 청년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참여자 모집에 앞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정 과정을 거쳤다. 지난 4월 진행된 기업 모집에서 총 377개 기업이 참여 희망 의사를 밝혔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86개 기업을 선정 완료하였다. 참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선정 시 일자리 후속 연계, 업무 및 교육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온라인콘텐츠 분야에서는 광고이커머스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제로웨이스트 분야에서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시버스터즈, ▲소셜벤처 분야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화장품제조사 ㈜동구밭 등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유망 기업을 발굴하였다.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6월 10일 18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12월 말까지 월 최대 225만 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교육이 지원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7월부터 매칭된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시는 심사과정에서 기업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해당 기업의 성향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기업 배치 전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전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모집 기간 중 분야별 매칭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한다. 기업과 직무 지원자 현황을 반영한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매칭 박람회를 개최하여 신청자들에게 기업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여한 청년들이 구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사업 종료 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개최하여 청년과 기업의 후속 매칭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산업 트렌트 변화와 신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기획한 ‘미래 청년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에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여 청년들이 겪고 있는 구직난을 해결하고, 기업이 경험하고 있는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분야를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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