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인특장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기술세미나 개최광주시·조달청·조달연·특구사업자 등 참석…혁신제품 공모 안내
광주광역시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혁신조달을 통한 자율주행서비스 공공기관 조기 도입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26일 특구사업자들에 대한 혁신제품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광주시, 조달청 혁신조달과, 광주지방조달청, 중기부, 한국조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특구사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무인특장차 시범구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달청 추진사업은 자율주행차 실증 성공과 규제 해소 이후에도 공공기관의 도입?확산을 위한 조달 수단이 부족함에 따라 광주?대구 등의 지자체와 협업기구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조기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와 조달청은 2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의를 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6월 협업기구 출범식을 앞두고 사전교육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구사업자가 오는 10월 예정된 혁신제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의 조달등록을 위한 방법, 특허보유 등 구비서류 등을 안내했다.
올해 12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제품별 5억여 원 한도 내에서 조달청 시범구매가 이뤄져 특구사업자들은 무인특장차 판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시스템의 운용플랫폼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도 조달청이 시범구매한 무인특장차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시 산하 유관부서들과 협의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수립 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열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자율주행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시를 포함한 산학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자율주행을 친근하게 느끼고 관심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19년 12월 중기부로부터 4년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1단계 재정지원사업(2020년~2021년)을 마치고 실증 고도화와 특구 안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실증은 평동산단, 수완지구, 우치공원에서 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빛그린산단을 추가해 다양한 교통환경에서 실증함으로써 데이터 수집과 자율주행 운용 노하우를 쌓고 있다. 지난해 기준 무인 노면청소차는 94시간 동안 225㎞를 실증 주행하고, 무인 산단용 폐기물수거차는 107시간 동안 161㎞, 무인 주거용폐기물수거차는 108시간 동안 201㎞, 무인공공정보수집차는 60시간 동안 139㎞를 각각 실증주행하면서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안전성 입증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