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난 5월 26일 지역 내 한 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홍천군은 5월 27일 오전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해당 농장의 돼지 1,175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오늘 중 신속하게 매립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경찰 및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등의 장비를 지원받아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5월 26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관내 양돈농장 가축 및 분뇨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거점소독시설 1곳과 농장통제초소 5곳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 가장 근접한 농장(2.6km) 1곳에 대한 검사를 시작으로 인근 10km 이내 8개 농장 등 총 9개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5월 26일 오전 8시 30분 지역 내 한 농장에서 폐사한 돼지 4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와 함께 검사 시료를 채취했다.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후 5시 20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으로 판정됨에 따라 살처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오후 11시 30분부터 1,175두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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