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운영하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시에서 2∼3개월간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해 농촌문화·영농 체험, 귀농·귀촌 선배와 만남, 문화관광지 견학 등 다양한 농촌 살아보기 체험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미원면 어암리 청원사과마을에서 사업을 처음 했는데, 도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사과마을에서 진행된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참여 신청자들의 신청을 거쳐 4월부터 1기 참여자 3가구 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귀농·귀촌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만큼,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청주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2기는 7월 접수를 받은 후 9월 부터 11월 까지 청원사과마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