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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BA, 미국 크라우드펀딩 추가한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2차 모집...R·D자금 최대 5천만 원 지원

일본, 대만에 이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인디고고 추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30 [09:46]

서울시-SBA, 미국 크라우드펀딩 추가한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2차 모집...R·D자금 최대 5천만 원 지원

일본, 대만에 이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인디고고 추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30 [09:46]

‘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24일까지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에 참여할 기업을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단기간 내 제품 생산으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연계하여 ▲제품 개발 ▲시작품·시제품 고도화 ▲성능·신뢰성 시험 ▲소비자 평가 및 인증 ▲크라우드펀딩 제반비용 등 상용화 관련 직접 소요되는 R·D자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달성 시 국내 최대 4,000만원, 해외 최대 5,000만원의 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의 과제 접수는 6월 24일 18시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마감 당일은 많은 접수자 유입으로 서버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2차 모집에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희망하였던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킥스타터, 인디고고)이 추가되어 총 8개의 플랫폼 중 선택 가능하다. 미국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위한 법인 설립 및 계좌 개설을 위한 협력기관 연계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 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및 네이버 해피빈이 있으며, 국외의 경우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및 대만 젝젝이 있으므로 각 기업 제품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펀딩 과정에서 희망 기업은 ‘틱톡’ 영상 제작 및 크리에이터 연계, 펀딩 종료 후에는 라이브커머스플랫폼 그립(Grip)의 광고형 라이브커머스 방송 연계를 통해 시장성 검증과 브랜드와 상품 홍보, 유통 진입까지 가능하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BA 내부 서울창업허브 공덕 제품화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시제품 제작 및 초도양산을 위한 시설사용과 기술검토를 우선지원하여 제품 제작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중소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SBA의 다양한 내부 기능을 활용하여 우수 기술인력 채용, 지식재산권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직접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2차 모집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플랫폼 별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오마이컴퍼니(5/31), 와디즈(6/15), 마쿠아케, 텀블벅,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는 6/16(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는 사전신청이 필요한 설명회가 있으니 참가를 원하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세부 일정 및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으며, 지난 5년 간 374개사를 지원, 총 55억 원의 펀딩 금액을 달성하고, 6만 5천여 명의 투자자를 모집한 SBA 서울R·D지원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2021년에는 지원 과제들이 평균 1,800만원 이상 펀딩 달성하였으며, ‘국내 최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스크타입 생리컵’ 개발 과제가 1회 최다 펀딩액은 2억 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재난시 안전한 식수 공급 및 다양한 수질 대응용 항균 모듈필터 장착 휴대용 정수기’ 개발 과제는 일본 마쿠아케를 통해 약 7천만 원 펀딩에 성공하면서 재난 관련 제품으로 일본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였다.

 

SBA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하였으며, 2차 모집에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희망하였던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추가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각 플랫폼이 보유한 투자, 유통 등 다양한 기능 연계와 라이브커머스 그립 같은 온라인 판로 연계뿐만 아니라 SBA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기능(채용, 지식재산권, 투자 등)까지 적극 연계해 서울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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