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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매미나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 생활권 돌발해충 방제 총력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30 [18:06]

충북도,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매미나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 생활권 돌발해충 방제 총력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30 [18:06]

충북도는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및 시?군 등 13개 기관은 산림병해충 발생상황 관리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산림병해충 예찰과 방제대책에 소요되는 예산은 21억원으로 솔잎혹파리, 매미나방, 꽃매미 등 3,478ha에 대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인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고, 시?군별 산림부서와 농업부서간 협업으로‘공동방제의 날’을 운영해 방제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72명을 각 시?군에 배치하고, 산림지역과 농경지, 생활권 내 가로수, 공원, 관광지를 집중 예찰하여 병해충 발견시 즉각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병해충 모니터링을 통해 돌발 및 외래병해충 발생정보 및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제천, 단양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과 주변 피해우려목에 대해 모두베기 및 파쇄·훈증 등 방제를 완료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만 만큼 산불임차헬기를 활용한 항공예찰과 예찰조사원 등을 통한 지상정밀예찰을 병행하고, 우화된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발생지 주변 지상방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도 오재진 산림보호팀장은 “올해 초 기온이 낮아 일부 산림병해충의 발생이 다소 늦어졌으나, 건조한 날씨와 이른 더위로 인해 대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목의 이상 증상 또는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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