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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홍천군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이행 주문

30일 18개 시?군 부단체장 소집, 긴급방역 상황점검 영상회의 주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31 [11:04]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홍천군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이행 주문

30일 18개 시?군 부단체장 소집, 긴급방역 상황점검 영상회의 주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31 [11:04]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7개월 만에 홍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이 장기간 비발생 상황 지속에 따른 양돈농가와 관계자 등 긴장감이 저하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30일 17시 30분부터 18시까지 시?군 부단체장을 소집하여 긴급방역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강화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최 부지사는, 최근 야외활동 증가 시기 사람과 쥐 등 전파매개체에 의한 바이러스 농장 내 유입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 입산금지와 전파매개체 차단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할 경우 언제든지 추가 발생할 수 있어 시군별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꼼꼼히 챙겨보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홍천 농장 발생이 우리 모두 다시금 경각심을 유지하고 조그마한 위험요인도 꼼꼼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네 가지 핵심 방역강화 대책의 실천과 이행을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첫째 농장별 전담관을 동원하여 8대 방역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을 즉시 보완하는 등 재정비 할 것, 둘째 ‘내 담당 농장은 내가 지킨다’ 는 정신으로 전담관의 농장 전화 예찰과 방문 점검 등 특별 관리를 추진할 것, 셋째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시간 연장, 홍천군 방역대 농장 및 인접 시군 농장초소 설치 확대 등 통제 및 소독을 강화할 것, 넷째 해이해진 방역의식 제고를 위해 양돈농가와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홍보?지도에 철저를 기할 것 등이다.

최복수 부지사는 “이제 곧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 한건의 농장 발생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조기 안정화로 청정 강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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