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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론축구, 세계시장 진출 모색

7월 중 일본 국제행사 참가해 드론축구 특별강연, 드론축구 친선경기, 홍보부스 운영 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03 [10:36]

전주 드론축구, 세계시장 진출 모색

7월 중 일본 국제행사 참가해 드론축구 특별강연, 드론축구 친선경기, 홍보부스 운영 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03 [10:36]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드론축구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대표 노상흡)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도 드론 국제행사 참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제행사 참가비와 항공료, 연구자료 제작 등 제반 비용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우수 드론 기업과 협회, 연구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 세미나 등 드론 관련 국제행사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드론축구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드론축구의 개발 과정과 드론레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팀과 함께 일본드론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드론축구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축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국내기업이 제작한 드론축구 용품 소개 및 경기 규정집 번역본을 배포하는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시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는 현재 국내에서 일반팀 365개와 유소년팀 1146개 등 총 1511개 팀이 활동 중이고,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10개국에 협회가 설립될 만큼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는 드론레저 육성방안으로 드론축구가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국토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총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기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드론축구는 드론 신산업분야를 선도할 유망 레포츠로,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드론축구대회를 재개하는 등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레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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