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 도로변 및 조림 사업지 내 조림목의 원활한 생장을 증진하고, 산림 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화한 기후조건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덩굴류 확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칡과 같은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해 주변 수목을 덮거나 감아 올라 산림 경관 및 수목의 생육을 저해한다.
이에 제주시는 3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 산림 인접지 350ha에 대한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연삼로, 연북로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제거를 위해 대상지 조사 및 설계를 추진 중이며, 산림 인접지 7.49ha에 대한 덩굴류 제거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는 산림일자리사업(공공산림가꾸기 10명)에 3억원을 투입해 금가로, 녹근로 등 주요 도로변과 새별오름, 부소오름, 골체오름 등 조림지를 대상으로 덩굴제거(75ha) 및 풀베기(60ha)를 완료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덩굴류 제거 사업을 추진해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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