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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송아지 질병예방의 첫걸음은 초유 섭취

초유 급여 3원칙 고품질 초유, 최대한 빠르게, 충분히 급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07 [14:08]

여주시, 송아지 질병예방의 첫걸음은 초유 섭취

초유 급여 3원칙 고품질 초유, 최대한 빠르게, 충분히 급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07 [14:08]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치중) 기술보급과에서는 송아지의 질병예방 및 폐사율 감소에 도움을 주는 초유를 젖소 농가로부터 수거하여 저온살균 후 축산농가에 무상보급 중에 있다.

 

‘초유’는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에 도움이 되는 면역물질(IgG 등)이 다량함유 된 젖으로 갓 태어난 송아지의 혈청속에는 외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물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유를 통해 면역물질을 공급 받게 된다. 이외에도 영양소 공급을 통한 체열상승, 태변 배설촉진 등의 효과가 있어 신생 송아지에게 초유 급여는 필수적이다.

 

한우의 경우 초유를 비롯한 젖 분비량이 적어 조산이나 어미소가 수유를 거부 할 경우 인위적으로 초유를 공급해야만 송아지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송아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장벽에서 면역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출생 후 30분 ~ 2시간이내 700㎖ 급여)

 

기술보급과 배영주 주무관은 “신생 송아지 설사병으로 인한 폐사는 한우 농가의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인데, 이것을 해결하는 첫걸음은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초유를 충분히 급여하는 것이다. 관내 한우 농가들에게 충분한 양의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보급과 김상민 팀장은 “젖소 농가의 잉여초유를 수거 후 저온살균하여 초유가 부족한 한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자원 재순환시스템을 구축할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젖소-한우 농가 상생의 표준적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연간 20톤 정도의 초유를 생산 및 공급 할 수 있는 대량 보급 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올해 초유은행 신축을 시작으로 내년에 장비 설치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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