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농철 봄가뭄 피해 대비 장비·예산 총력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비 11개 시군에 675백만원 투입
충북도가 최근 도내 계속된 무강우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등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비 투입 등 가뭄 피해발생 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
5~6월은 본격 영농철로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시기이나 기상청은충북 11개 시군의 6개월 평균 강수량이 149.2mm(평년평균:295.5mm, 평년대비:50.5%)로 약한 기상가뭄이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지난 5~6일 일부지역에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6월 중순까지 강수예보가 없어 가뭄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북도는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비 6억7천5백만원을 11개 시군에 선제적으로 지원해 물 부족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양수장비, 호스, 급수차 지원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또한 농업용수공급 등 가뭄대비를 위한 사업으로 가뭄대비 농업시설정비사업(23지구 36억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6지구, 185억원), 소규모 용수개발사업(2지구, 55억원),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수요조사중, 6.8억원) 등 총 31지구를 정상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 가뭄, 집중호우 등 재해 사전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재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해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를 동원해 용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뭄이 심각해지면 예비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인에게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가보유 양수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논에 물가두기, 퇴수 재이용, 간단관계 실시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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