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하안배수펌프장 옥상에 4번째 태양광발전소 설치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유상 임대하고 시민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는 광명형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설치·운영하는 태양광 시설이다.
시민들은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출자하여 참여하고, 조합은 시민들의 출자를 받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한 수익은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고 추가 발전소 건립, 취약계층의 에너지 나눔 사업, 에너지 전환 캠페인 등에 사용된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는 1호기(광명도서관 옥상, 70.2kW), 2호기(하안도서관 옥상, 81.9kW), 3호기(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99.6kW)에 이어, 지난 5월 하안배수펌프장 옥상에 설비 용량 99kW의 4번째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됐다.
4번째 광명시민햇빛발전소는 2022년 경기도 도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30%를 지원받고, 시민 출자금을 모아서 건립됐다. 매년 126,500kWh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5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올해 추가로 5번째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없다”며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현재 광명시민이 270여 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은 상시 진행 중이며, 1인당 최소 1구좌 10만 원부터 최대 300구좌 3,000만 원까지 출자 가능하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햇빛발전소를 늘려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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