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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열대거세미나방 무엇보다 정밀예찰 강화에 초점

평균 기온 높아진 탓에 해충 번식과 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09 [10:02]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열대거세미나방 무엇보다 정밀예찰 강화에 초점

평균 기온 높아진 탓에 해충 번식과 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09 [10:02]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최근 제주지역에서 지난 5월 13일 첫 발견되어 5월 17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6월 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영남지역본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함께 옥수수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정밀 합동예찰을 실시하였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 관리급 해충으로, 유충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약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을 가지고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 기간에 수㎞에서 심지어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혀져 있다.

 

국내에서 발생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에서만 발견 되었고, 특히 잎이 10장 이하인 어린 옥수수에서만 발생이 되고 있으며 피해주율은 10~0.1%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손창환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시기를 놓치게 되면 10~20% 까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옥수수, 수수 등 벼과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피해 잎이나 어린벌레가 발견되면 즉시 관할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등록된 농약으로 방제를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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