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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20명(사) 선정…10일 시상식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시상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09 [12:46]

서울시‘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20명(사) 선정…10일 시상식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시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09 [12:46]

서울시는 올해 26회를 맞는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에 유한킴벌리㈜를 선정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기업 비전 아래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구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최근 환경경영 3.0을 선언하고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경영 실천, 사회공헌형 민관 환경교육 협력(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 추진, 5,400만그루 숲 조성,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시는 이외에도 녹색기술, 에너지 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명(사)(대상1, 최우수상5, 우수상14)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김지효 씨, 에너지전환 분야에 롯데물산㈜, 환경경영 분야에 롯데케미칼㈜, 자원순환 분야에 스타벅스 코리아, 기후행동 분야에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선정됐다.

 

김지효 씨는 전력소비량과 신재생발전량을 동시에 검침하고, 생산 전력과 소비전력을 다양한 통신으로 실시간 전달해 고객이 사용 변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개별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공동구축 태양광 발전 전기를 소비할 수 있는 가상넷미터링 플랫폼 등 다양한 에너지신기술을 공공정책에 도입하여 에너지자립 확산에 이바지했다.

 

롯데물산㈜는 롯데월드타워·몰의 개발과 운영을 맡아 일반건축물 대비 56% 수준의 에너지 저소비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해 국내 초고층건축물 중 최초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중 하나인 ‘LEED GOLD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간 30억원을 투자하여, 수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및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공조기 응축수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 운영 등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했다.

롯데케미칼㈜은 서울시 관내 주요 마트 및 편의점 등에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인공지능 회수기 총 24대를 설치하였고, 청계천 일대 노후 벤치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벤치로 교체하였으며, 서울시 소재 친환경 소셜벤처를 육성 및 지원하고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까지 다회용 컵 전면 도입을 목표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일회용컵 없는 날’,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캠페인’, 친환경 리워드 제도 ‘에코별’ 운영 강화 등 다회용컵 사용 촉진·확산, 커피박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실질적인 폐기물 감축과 시민들의 가치소비 확산 등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사)한국로하스협회는 캠퍼스 그린지수 GQ 높이기 에너지리그, 캠퍼스 그린온 리더 행사, 스마트 분리배출 우리가 만드는 그린 캠퍼스, 청년과 함께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다이어트 챌린지, 2022 서울시 지구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고, 일본 로하스페스타, 동북아 및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SDGs 포럼 등에 참여하였으며, 청년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줄이기 등 환경문제 대응에 앞장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우수상에는 녹색기술 3명, 에너지전환 3명, 환경경영 3명, 자원순환 2명, 기후행동 3명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시민,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66건의 환경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시상 분야별로 환경 전문가, 언론인 등 총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과 환경 모두 건강한 일상 회복이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서울을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울시 역시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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