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오는 9~10일 이틀간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에 공동방제하는 지역인 대창면 조곡리를 포함한 8개 마을은 전년에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곳으로 현장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방제 대상구역으로 선정하였다.
주요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산림지 및 인근 농경지에서 주로 활동한다.
알에서 부화한 해충이 나무를 흡즙하고,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 피해를 유발해 과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올해 월동난 및 약충 조사 결과를 보면 돌발해충의 농경지 발생 면적은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하여 감소했으나, 생태 범위가 넓어 산림지에는 월동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산림지 인근 과수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예찰과 적기 방제시기를 예측하여 돌발해충에 의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도에 힘쓰겠으며, 7~8월 중 성충 밀도를 조사하여 고밀도 지역에 산란기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