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함께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사후 대책과 가해자 처벌 등 개인에 대한 조치에 집중함으로써 조직문화 차원의 사전적·구조적 접근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위계적·수직적 분위기를 타파하고 나이·직급에 상관없이 개선을 존중하는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응체계 강화 △사건처리 매뉴얼 전부서 배포 △다양한 성평등 교육 운영 △부서별 릴레이 결의대회 △성평등 주니어보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조직문화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을 신청해 음성군 기관 내 조직진단을 앞두고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계획을 수립해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깊숙이 자리잡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분위기 ▲업무 ▲근무환경 ▲일과 생활의 균형 4개 분야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실천 다짐 서약서를 작성하고, 모든 부서 사무실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직원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대와 성별 간 갈등 없이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성평등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평등 조직문화가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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