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옥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옥동초~서전중 사이)의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제거하고 차도블록 포장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기술규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대일텍이 어린이보호구역 포장사업을 무상으로 제안해 진행됐다.
사업구간인 옥동초~서전중 사이 도로는 옥동초등학교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됨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무인교통단속장비, 스마트신호기 설치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등·하교시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이였다.
이번 차도용 블록포장이 완료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차량의 속도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과 ㈜대일텍은 지난 4월말 사업구간 현장 실사 완료 후 인근 학교관계자, 아파트, 상가에 협조를 구해 원활하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차도블록포장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이번 사업을 비롯해 어린이와 보행자 중심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용자분들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 주정차금지,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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