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토종 100년’ 원동 매실 본격 출하
6월 상순부터‘토종 100년’명성의 양산 원동 매실 본격 출하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3 [09:59]
양산시 원동 지역의 대표적 과실인 원동 매실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등 매실 재배에 좋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매실 고유의 효능이 타 지역 매실보다 높아 1930년대 식재를 시작하여 근 100년 동안 토종 매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동 매실은 토종인 소과종으로 크기가 2.5cm에서 3cm로 개량종보다 열매는 작지만, 과육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나 원액추출이나 매실주 용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원동에서는 연간 700톤 가량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으며, 생매실 또는 매실청, 매실장아찌, 매실초 등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다. 생매실은 영포마을 현지 혹은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감소해 매실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실은 숙취해소와 피부미용 등에 좋고, 매실차는 여름철 건강음료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