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 우수마을기업에 진례면 소담공방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동면 수안마을영농조합에 이어 도내 유일 2년 연속 전국 우수마을기업 배출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600여개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갖추고 지역문제 해결 등에 성과를 나타낸 기업 16곳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분청도자로 유명한 진례면에 위치한 소담공방은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 시니어 도자교육을 수료한 동기생들이 도자 경력이 20~30년 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도자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합심해 만든 마을기업이다.
고령화로 인한 공동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의 노년층이 힘을 합해 시니어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하는 소담공방은 2018년 만들어진 이후 예비마을기업(2018년), 마을기업(2019년), 재지정마을기업(2020년), 고도화마을기업(2021년)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해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우수마을기업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결집에 마을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마을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해형 모델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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