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무연분묘 일제 정비 접수를 마감하고 현장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유 토지 내 연고자 없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하는 무연분묘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일제 정비 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총 184기(읍?면지역 146기, 동지역 38기)의 무연분묘가 접수됐다.
제주시는 접수된 분묘에 대해 6월∼7월 2개월간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토지주 면담 등을 거쳐 무연분묘 개장공고 대상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고 대상 분묘가 확정되면 8월 1일∼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중앙 및 지방의 2개 일간지와 시 홈페이지에 총 2회의 분묘개장 공고를 한다.
두 번째 공고는 첫 번째 공고일로부터 40일이 지난 후 실시하며, 공고 기간 내에 분묘의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11월 초 신청인에게 개장허가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신청인은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후 무연분묘를 개장하고 화장 후 봉안시설(양지공원 및 읍ㆍ면 봉안시설)에 10년간 봉안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선진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무연분묘 일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2021년까지 무연분묘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해 총 8,274기의 무연분묘를 정비하는 등 경작 등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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