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속되는 장기 가뭄으로 본격적인 영농기에 농업용수 부족사태 예방을 위하여 농업용 관정개발, 하상굴착과 인근 저수지 물 활용 등 농업용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평균 53.3mm의 단비가 내려 모내기까지는 무리 없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나,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을 방문,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모내기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조규일 시장이 방문한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은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남성·냉정 등 인근 저수지에 긴급 양수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암반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 관내 모내기 현황은 전체 4280ha 중 4150ha로, 97%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강우로 저·소류지 저수율은 56.9%에서 59.2%로 상승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부 가뭄은 해소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강우로 모내기 작업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가뭄 지속 사태에 대비해서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영농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