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드림스타트 대상가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가족 활동이 어려웠던 드림스타트 대상가족을 위해 모처럼 만에 나들이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여 가족들은 선수들의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오랜만의 외출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냈다.
아이들은 야구경기의 규칙을 배우고 응원단과 함께 일어서서 손발을 맞추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야구장은 생전 처음 와봤다. 아이보다 내가 더 신이 나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아빠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흥군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가족프로그램을 통합한 맞춤형 아동복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