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만으로는 주차난 해결에 한계가 있기에 이미 설치된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참여시설에는 주차장 운영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6월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덕천대방아파트’와 ‘현대자동차블루핸즈구포점’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덕천1동에 위치한 ‘덕천대방아파트’는 낮시간대 주차장 20면을 개방하기로 약속하였으며, 구포2동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블루핸즈구포점’은 야간시간(18시부터 익일 08시까지) 주차장 5면을 개방해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참여기관의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일부를 지원하고, 개선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주민에게 주거지전용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주차공간 공유 문화는 만성화된 주차난 극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주차공유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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