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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차 심사 진출팀 선정

청주 중앙공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14 [06:33]

청주시, 제2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차 심사 진출팀 선정

청주 중앙공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4 [06:33]

청주시가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2022 제2회 청주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에서 1차 심사 결과, 2차 심사로 진출할 3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으며, ‘너’만의 공간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공간으로 중앙공원을 변화시키기 위해 청주지역건축사회의 협조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청주 중앙공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중앙공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속적으로 그려보고자 동일하게 정해졌다.

 

이는 역사공원이자 청주의 중심 상권의 하나인 성안길 인근 중앙공원을 전 연령층이 방문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주제에 연속성과 통일성을 준 것이다.

 

특히, 공모전 준비와 관련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의 재이용과 재사용을 촉진하고자 친환경재료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폐음료수병, 빨대, 계란판,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시민들이 촉각 느끼기와 체험 놀이를 통해 파빌리온을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제출됐다.

 

최종 선정된 3팀은 튜터로 지정된 3명의 공공건축가(노선화, 이영선, 신요한)와 함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내구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공법 등에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시켜, 8월 초 중앙공원 내에 파빌리온을 설치할 예정이다.

 

2차 설치(현장) 심사는 8월 초 중앙공원 내 설치된 건축 파빌리온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설치 후 8월 한 달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2회째 추진하고 있는 파빌리온 공모전은 전국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참여 수가 증가해 학생들의 파빌리온 아이디어도 더 다채로워졌다”며, “진출팀 학생들이 공공건축가의 가이드를 통해 완성도 높은 파빌리온을 설치하게 되면 다양한 세대의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주 중앙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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