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생(74) 산청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5월말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 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금고와 중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산청새마을금고 이사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에 항상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화합을 도모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기여했다.
유 이사장의 헌신과 금고 구성원의 노력으로 산청새마을금고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또 새마을금고의 오랜 숙원사업인 ‘MG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 정신을 근간으로 지난 1963년 5월 25일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의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 가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에 참여, 새마을금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같은 내용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펴낸 ‘새마을금고 50년사’에 수록돼 있다. 현재 산청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 서 있는 새마을금고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설립 59주년을 맞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253조원, 금고 수 1297개, 영업점 수 3243개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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