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12개소에 폐식용유 전용수거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공동주택 대부분은 전문 수거업체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폐식용유를 처리하고 있으며, 단독주택과 일반식당은 폐식용유를 변도로 수거하는 체계가 없어 하수구에 버리거나 종이에 흡수시켜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폐식용유를 하수구에 버릴 경우에는 하수구 막힘과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맑은 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된 폐식용유는 전문 수거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무상 수거해 바이오디젤의 연료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식용유 전용수거함은 동사 이전을 앞둔 구포1동을 제외한 북구 관내 전동에 설치되며, 향후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의 새동사 건립이 완료되는 즉시 폐식용유 전용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폐식용유는 따로 모아 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소량이라도 하수구에 버리지 마시고 폐식용유 전용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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