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직원, 헌혈 유공장 ‘금장’ 수상
7년간 50번째 헌혈, 세 자녀와 함께 헌혈하는 게 목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4 [15:01]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 근무하는 방창민(37) 대리가 14일 세계헌혈의 날을 맞아 지난 7년간 50번의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인 ‘금장’을 받았다.
방 대리는 백혈병 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수혈이 절실함에도 혈액부족 등으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보며 헌혈의 중요성을 느껴 이후 7년간 헌혈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그는 세자녀의 아버지로서 50번째 헌혈시 자녀들과 함께 헌혈의 집을 찾았는데, 나이 제한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헌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함께 방문했다고 전했다.
50회 헌혈을 마친 방 대리는 “코로나 사태 이후 헌혈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 헌혈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 자녀와 함께 헌혈하는 그날까지 주기적인 헌혈로 명예의 전당(100회 이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