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14일, 서울시 여의도 씨씨엠엠(CCMM) 빌딩에서 5개 대형유통사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자인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리테일(플랫폼 BU부문)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물가안정을 위한 대형유통사의 자체 할인행사 등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농축산물 할인쿠폰 등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고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14년 만에 5% 대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 안정이 우리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라고 하면서,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농축산물, 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의 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 확대 추진 건의에 대해 정황근 장관은 “현재 하반기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대책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예산 추가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황근 장관은 “정부에서 7월 1일자 시행 예정인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0%) 추가적용,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10%) 면제 등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이 즉각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지속되는 고(高)물가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주요 대형유통사가 앞장서서 특별 할인행사를 계획하여 추진하는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며, “대형유통사는 국민이 식재료를 주로 구입하는 주요 소비처로 민생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재차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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