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주)포스코 발주 항만하역용역 입찰담합 제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5억 3천만 원 부과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4 [16:47]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광양항 및 포항항 항만하역용역 입찰에서 물량배분, 투찰가격, 낙찰순위를 담합한 6개 하역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5억 3천만 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조치는 그간 철강제품 육로운송 입찰담합에 대한 엄중제재에 이어 인접시장인 항만하역시장에서 발생한 입찰담합까지 적발·제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고, 앞으로 물류 운송시장 전반에서의 담합을 억제하고 경쟁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