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중구청 실·국·소장, 13개동 동장, 재난 책임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협업 부서별 추진 사항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구는 앞서 지난 3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상황 대응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태화시장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태화시장 일대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 부서별로 담당 구역을 지정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배수펌프장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해 방재시설 상시 가동 태세를 점검하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은 사전에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수·산사태 등의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대피 권고 및 대피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 밖에 장마철 이후 태풍 북상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및 강풍 대비 안전대책 등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