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의 수상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도내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4월 괴산지역에서 발생한 도선 침수사고 등 도내 유사한 사고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수면 안전사고 예방과 선박사고 방지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민·관합동*으로 표본점검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의 정기?중간검사 또는 안전검사 실시 여부 △유도선 안전성, 인명 구조요원 확보 및 보험가입 여부 △정원초과 승선 행위와 수상레저기구의 안전검사 실시 여부 △선체구조의 안전성 및 구조 장비확보 여부 등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레저기구 계류장, 탑승장 등 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실태와 수상레저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투기행위, 축전지 보관, 소화펌프 관리 등 화재예방과 안전운항을 위한 선박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해 안전한 수상문화를 정착해 나기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도, 시?군은 해당지역 내수면 사업장 선박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점검은 타 시군의 사업장을 교차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도선,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한 선박 안전관리 전문지식을 시군 담당자간 공유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선박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도는 합동 점검단 관계자들의 총평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 상태가 미흡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개선하도록 업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내수면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한 사고유형별 대응체제를 구축해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 등 주요 유도선장에는 10월까지 매일 상주 근무를 실시하고, 수상레저 안전캠페인에 대한 홍보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충북도 박준규 사회재난과장은 최근 “수상레저 활동의 다양화로 개인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피서객들이 급속히 늘어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면허 취득 초보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는 물론 시군과 협조하여 안점감찰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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