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귀농 희망자들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시 거주 공간인 귀농인의 집 제8호를 조성했다.
군은 사업비 4000만 원을 들여 대강면 덕촌리 웰빙공판장으로 사용하다 장기 빈집으로 방치된 건물을 활용해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등을 갖춘 여덟 번째 귀농인의 집을 준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 입주 대상자는 지역에 귀농해 정착하고자 하는 사람 또는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사람으로 입주 기간은 6∼12개월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 7곳을 조성했으며, 이곳에는 8명의 예비 귀농인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만성 군 농촌활력마케팅과장은 “최근 들어 단양 귀농인의 집을 이용하려는 도시민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비 귀농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최고의 관광지이자 정착지로 각광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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