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5일 사벌국면 삼덕리 이사골 동아리방에서 마을주민 15명을 대상으로‘가가호호 행복달기 프로젝트’를 개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로 진행되며, 6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된다.
‘가가호호 행복달기 프로젝트’는 전기인두기로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 기술로 나만의‘택호 문패’를 만드는 수업으로, 선과 간단한 도형부터 숫자와 한글, 이름과 주소, 그림과 문패 순으로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전문 기술을 가진 마을 주민 강사가 맡으며,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5명의 평생교육 활동가가 참여한다. 본 교육을 통해 수강생과 강사, 평생교육 활동가가 함께 힘을 모아 삼덕리 주민들을 위한 세대별 택호 문패를 달 예정이다.
조점근 평생학습원장은 “지방 인구 감소와 현대화로 마을의 전통문화가 사라지는 시기에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 평생교육 사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