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명촌동과 양정동 일원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401개를 신규 설치해 무분별한 광고물 게시를 방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촌동은 지난해 2월 주민참여예산으로 전신주와 가로등, 신호등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230개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18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양정동은 아파트 및 상가 홍보 등 불법광고물 부착이 심각해 공공일자리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거했지만 불법광고물 게시가 난립해 221개의 방지판을 설치,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했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표면에 돌기가 있는 특수패드로 제작해 부착방지 효과가 높고, 동마다 특색을 반영해 만들어 도시 홍보 효과도 더했다.
북구 관계자는 "도시 곳곳의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높일 수 있다"며 "불법광고물 부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클린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