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추 바이러스 ‘칼라병’ 피해 최소화 총력서천군농업기술센터, 고추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중요성 강조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발생·확산됨에 따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속된 가뭄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밀도가 급증하면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잎, 줄기, 열매에 이상증상(원형무늬, 뒤틀림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제거하여 다른 고추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철저한 예찰과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전용약제를 4~7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하며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약제를 살포하여 꽃 속에 들어있는 벌레를 방제한다.
또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내병계 고추에서도 발생하므로 농가에서는 세심한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샘플 채취 후 진단키트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될 경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으로 즉시 상담 신청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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