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기계면 봉좌마을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20가구 이상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행정구역 또는 자연부락 단위의 마을,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가 지정대상이다.
에너지전환 시범마을로 선정된 봉좌마을은 지정서 발급, 현판 설치, 기념식수 식재와 함께 마을공동체에 3년간 연간 1,000만 원을 지원받고, 1억6,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 자립마을 홍보관 △공유자전거 도입 △신재생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하이브리드 가로등 설치 등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진행하며,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을 받는다.
봉좌마을은 에너지자립 조성기→확산기→고도화기 3단계 과정을 거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률 100% 및 에너지 자립률 80%를 목표로 주민이 선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마을공동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적인 폭염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에너지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봉좌마을이 탄소중립 시범마을로 지원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자립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