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서울생활 담은 기증 필름 활용 위해 서울연구원-국립중앙도서관 협약15일 11시 서울연구원-국립중앙도서관 ‘국토경관 시청각자료 공동활용’ 업무협약
서울연구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5일 오전 11시 서울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지식정보자원의 공유와 대국민 정보서비스 분야 업무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보존 및 대국민 제공, 슬라이드 필름 등 국토경관 시청각 자료의 디지타이징 및 공동활용, 연구 협력, 세미나 공동개최 등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서울연구원은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관련 디지털 자원을 연구에 활용하거나 시민에게 유익한 콘텐츠로 만들어 서비스할 수 있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연구보고서, 서울 관련 통계자료, 서울 경관 사진 등 서울연구원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국립중앙도서관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최종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도시학자로서 지난 40년간 직접 카메라에 담은 국토 경관과 시민생활상 관련 슬라이드 필름 26만여 점을 서울연구원에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고,
서울연구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최 교수가 기증한 실물 자료 보존·관리, 슬라이드 필름 디지타이징 및 메타데이터 구축, 디지털화된 자료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면서 추진되었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도시학자가 긴 시간 수집해 역사적 가치가 큰 필름을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잘 보존하고, 시민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의 지식정보는 서울을 넘어 국가적으로 활용될 때에도 가치가 크다.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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