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으며, 해양 기상은 연안 수온이 평년(25℃) 대비 1℃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고수온과 적조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기상청의 기상 예보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분야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분야별 대응 방안으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및 감염병 예방 ▲이상 기상 현상에 따른 재난/재해 대응 강화 ▲고수온?적조 대비 수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및 관리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산림 생태환경 유지 및 보호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독거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예찰 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자 등 응급 사태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고수온·적조 현상 예찰 강화 및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줄이고, 해상 가두리 양식 시설 보강 및 개선을 통해 수산 재해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불가피한 수산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홍수 및 연안 지역 범람 등 수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로, 상수도, 사업장 등 폭염 취약성이 높은 시설 정비 및 보수도 추진한다.
한편 군은 매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시설물 안전 관리, 양식장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여름철 이상 기상 현상에 대비하고, 냉방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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