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호수 생육진단과 안전실태 점검 실시
보호수의 진단 및 실태조사로 전반적인 DB 구축 관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5 [16:11]
청주시는 보호수 전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보호수의 생육진단과 안전실태 점검을 8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보호수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령목, 희귀목, 거목 등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로 청주시는 총 169본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시는 1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 나무의사를 통해 시급성이 있는 36본을 선정해 진단을 하고, 추후 연차적으로 전체 보호수의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로 보호수에 대한 정확한 규격과 생육상태를 파악하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인자를 조사해 문제점과 보완점을 도출한 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호수가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상태로 우리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호수는 마을주민들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한 믿음의 대상이자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번조사에서 나무에 얽힌 마을의 민담과 전설 등을 채집해 기록함으로써 보호수가 갖는 문화적 가치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발전과 정체성 계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