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등 전략 용역 착수도, 11월까지 지역 특성·강점 살린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마련
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와 관련 오는 11월까지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마련한다.
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한율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을 비롯해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의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및 일본 사례 설명’ 발표에 이어 권선필 목원대 교수의 ‘연구용역 추진 방향 및 시뮬레이션 계획 설명’,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공감만세(대표사)와 목원대 산학협력단은 △도내 답례품 개발 및 발굴 △홍보 전략 수립 △모금 시뮬레이션 △운영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로, 일본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문제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도와 함께 제도를 추진할 수 있는 민간이 어우러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답례품 개발은 먼저 내년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용역 초기 잠재적 기부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조사하고 그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답례품 중심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케팅 전략의 경우 기부자와 도와의 관계를 세분화해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문을 맡은 외부 전문가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내년 시행으로 끝나는 제도가 아닌 만큼 제도를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한율 국장은 “지방분권시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능력과 창조역량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바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충남과 도내 15개 시군이 상생하며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용역수행기관과 도 관련부서 및 시군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용역 추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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