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해양 안보 의미 되새기고 통합방위태세 점검‘2022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기관 보고·현장 견학 등
충남도는 15일 서산 대산항 태안해경 1500톤급 함상에서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2년도 2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노승일 도경찰청장,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보고, 주제 발표 및 토의,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안보 관련 중요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자 실외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해양경찰 함정 견학을 통해 방위태세 현장 점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 상황 속에서의 지역 안보 현황을 살피고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모색했다.
또 도의 통합방위 현안 추진 상황과 군 통합방위 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 방향 및 역점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안티드론시스템 구축·운용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국가중요시설에 위협이 되는 드론 테러를 설명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및 안티드론시스템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도는 1242㎞의 긴 해안선에 둘러싸여 서해를 매개로 중국과 북한에 접해있어 해양 안보는 충남 통합방위의 핵심”이라며 “민선 7기 마지막 회의는 확고한 해양 안보 태세를 다짐하기 위해 해양 안보와 도민 안전, 해양 주권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태안해경의 1500톤급 함상에서 개최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지난 4년간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는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충남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면서 “△대면 중심 협의회 △현장 중심 협의회 △민·관·군·경·소방이 소통·협력하는 협의회의 전통이 이어져 굳건한 지역 안보 태세가 유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비상 대비 능력 점검, 안보 태세 구축을 위해 매년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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