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거창시니어클럽(관장 일광스님)은 베이커리 카페 ‘수기SUGI 1977(거창읍 대동리 988-10)’에서 지난 5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빵 베이커리(매월 오십만원 상당)를 후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받은 베이커리(빵)는 노노친구만들기 참여자 어르신이 매주 면단위 어르신댁 3~4 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해 드리고 있다. 빵을 건네받은 신원면 박○○어르신은 “안부 확인하러 와 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고급스러운 빵을 받으니 오늘이 내 생일 같다”라며 좋아하셨고, 전달해 주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문○○어르신은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는 역할도 의미 있는데, 빈손으로 가는 것보다 빵을 들고 가니 내가 먹는것보다 더 신난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김형숙(수기1977사장)님은 “면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다양한 빵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 적게나마 후원을 하게 되었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일광스님(거창시니어클럽 관장)은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단지 한끼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헛헛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정(情)을 잘 전달해드리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