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가 15일 오전 10시 울산 중구종합사회복지관 4층 어울림공동체 옥탑마당에서 ‘옥탑마당 텃밭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옥탑마당 텃밭 프로그램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텃밭 가꾸기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동아리 결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구는 앞서 올해 초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옥탑마당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주민들은 분양받은 텃밭상자에 감자, 상추·부추 등의 엽채류 작물, 고추·가지 등 과채류 작물을 직접 심어 가꾸고, 수확 후에는 수확물의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옥탑마당 텃밭 프로그램은 종료됐지만 그동안 함께 텃밭을 가꾸던 이웃들과 동아리를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교류할 예정이다”며 “텃밭 동아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는 중구가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물푸레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공백 해소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와 어울림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