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 15일, 16일 남구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처우 개선에 나섰다.
사회복지종사자는 근무현장에서 겪는 클라이언트(이용자)의 반복적인 폭언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 제도는 부족한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구는 지난 5월 사회복지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심리상담 교육을 실시하여 소진예방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심리검사가 필요한 1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알아보는 MMPI 검사, MBTI와 애니어그램으로 알아보는 성격검사, 문장과 그림으로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SCT, HTP 검사 등을 실시했다. 표준화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 정서, 흥미 등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심리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좀 더 이해하며 변화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남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사회복지종사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보다 나은 구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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