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롱코비드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롱코비드 후유증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최소 1명, 길게는 1년 이상 호흡곤란, 인지장애, 피로감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에 강북구는 지난 13일(월)부터 코로나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구민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롱코비드 후유증 환자는 상담센터에서 전문의사에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 필요에 따라 흉부 X-ray 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강북구 내에 소재한 코로나외래진료센터로 이송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 정신상담사와의 당일 면담이 진행되며, 그 외 강북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운동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센터는 강북구 삼각산보건분소 1층(삼양로 19길 154)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진료 및 상담비용은 무료이다. 단, 처방이 필요한 경우 진료비 소액이 청구되며, 의료 기관과 연계해 진료를 받게 될 경우 비용이 발생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상담센터가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구민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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