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행량 많은 곳 바닥신호등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 주민 제안으로 이뤄낸 성과바닥에 보이는 신호등으로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 올해 30개소 설치 계획
강동구가 보행량이 많은 암사동 일대 5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주민 제안으로 이뤄낸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해당 지역의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주민참여예산제로 추진한 ‘암사동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은 약 1억 원의 예산으로 해당 지역의 횡단보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는 스마트폰을 보다가 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명 스몸비(Smombie,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관내 2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하였고, 작년에만 어린이 보호구역, 지하철 역사 주변 등 무려 54개소의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확대 설치하여 보행자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암사동 일대 5개 횡단보도를 포함, 약 30개소에 추가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작은 관심과 제안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정과 현안에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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