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수원사업소에서 후원받은 온누리상품권 800만원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급식소에 전달했다.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 스포츠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 전 분야를 지원 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과 연말 두 차례에 걸쳐 취약계층을 위해 55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해주었다.

문원석 수원사업소장은 “사업소가 인계동에 있어서 팔달구민을 위해 나눔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경영 이익이 지역주민들의 복지사업 으로 연결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된다”며 활짝 웃었다.

온누리상품권을 후원받은 강관석 다시서기지원센터 신부님은 “여름은 노숙인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후원자의 선한 뜻이 삶의 끝에 서있는 노숙인들에게 삶의 용기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