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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꾸미 자원회복에 앞장!

도 연구소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방류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16 [15:17]

전북도, 주꾸미 자원회복에 앞장!

도 연구소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방류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6 [15:17]

전라북도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연안에 순차적으로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알을 품은 어미를 연구소 내 인공 산란장을 조성 후 사육관리 하면서 산란을 유도하고, 부화한 개체를 전장 1cm까지 성장시킨 건강한 우량종자이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등 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을에는 유어(낚시)로서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그동안, 도 연구소에서는 작년까지 주꾸미 종자 약 561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지속적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 왔다.

 

한편, 도 연구소에서는 올해 5종 1,095만 마리의 바닷고기를 생산하여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할 계획으로 지난 3일 어린 꽃게 2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바지락 및 해삼, 박대 종자를 추가로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도내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주꾸미 종자 방류를 통해서 주꾸미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과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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