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통영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6월 15일 경상남도로부터 사업시행자 대체 지정이 승인됨으로써 본격 재개된다.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일원에 1,304,939㎡로 조성되는 안정일반산업단지는 2010년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되어 일부 해상부 매립을 진행하였으나, 2014년 사업시행자의 실시계획 승인조건 미이행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된 이후 수년째 사업추진이 재개되지 않은 채 표류 중이었다. 결국 승인권자인 경남도에서 사업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11월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였다.
이후 경남도에서는 장기 중단된 산업단지 개발 재개로 지역주민의 숙원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사업의지와 실천가능성이 높은 견실한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6월 15일 라원코리아(주)를 대체 사업시행자로 지정함으로써 8년 만에 사업이 재추진된다.
통영시는 대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라원코리아(주)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산업단지조성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어 지난 2010년부터 재산권 침해 등 많은 고충을 받아 온 지역주민들을 위해 편입부지 보상 및 이주대책마련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강조하였으며, 라원코리아(주)의 박원석 대표 또한 빠른 시일 내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주민들을 만나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 및 이주대책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앞으로 편입부지 보상 및 기시행 공사 미지급금 해소 등 어려운 민원해결이 과제로 남아있으나 새롭게 지정된 사업시행자의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예상되며,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많은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