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본격 추진올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 3월 사업 기본계획서 제출
지난 1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구군이 최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보고회는 양구군이 앞으로 추진해나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과업내용과 공정계획, 실시설계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기본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양구군은 9월경 부지에 대한 기반 및 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해 내년 12월에 조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 높은 투자비용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농에게 적당한 임대료로 창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초기자본 축적과 재배역량 향상 및 농업경영 자립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양구군이 조성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적정 임대료로 기본 3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 일원 6.5㏊ 규모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140억 원과 도비 18억 원, 군비 42억 원 등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양구군은 부지 조성,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에너지시설을 기반으로 한 첨단온실 조성, 스마트팜 장비 설치, ICT 융·복합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 설치, 배수로 등 기반 조성과 생산성 향상 및 편리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장비 구축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북부지역의 여름철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를 이용한 차별화된 여름작기 재배를 통해 북방형 스마트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산림바이오매스(미 이용 산림자원)를 이용해 탄소중립 스마트팜을 구현함으로써 친환경 및 저탄소 자원 선순환 농업 실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군수는 “양구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과 작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팜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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